[날씨] 연휴 첫날 맑고 늦더위…중서부 공기질 '나쁨'
[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등 중서부를 중심으로는 공기가 다소 탁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네, 달력을 새롭게 한 장 넘겼다는 것만으로도 가을의 설렘이 또 한 번 전해지는데요.
개천절 연휴 첫날을 맞아서 이곳 개방된 청와대에도 많은 시민분들이 나들이를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고요.
강한 볕에 대해서도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78마이크로그램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아 있고요.
그밖의 수도권과 충남에서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대기정체로 인해서 오늘도 중서부지역은 공기가 탁하겠고 또 안개와 먼지가 뒤엉켜서 뿌옇게 남아 있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도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곳곳에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 강릉 31도, 광주와 대구는 30도까지 치솟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낮 기온이 5도가량 떨어지면서, 늦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하늘이 흐려지겠고요.
늦은 오후에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개천절 당일은 중부와 전북북부, 경북북부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비의 양 자체는 많지 않겠지만, 화요일까지 비구름이 길게 영향을 주겠고요.
비가 그친 뒤 주 중반부터는 부쩍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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